▶김순철 씨 13일 별세. 교훈·교천(전 대구시청 대변인실 근무)·진연·진희 씨 부친상, 장세균 씨 장인상. 빈소=대구의료원 장례예식장 302호. 발인=15일(목) 오전 9시. 장지=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 선영하. 이창환 기자 lc156@imaeil.com
대구와 광주가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위 발족 등 달빛동맹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달빛고속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킨 것을 계기로 달빛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공동 협력 사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6일 광주역에서 열린 '대구·광주 달빛동맹발전을 위한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두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구에서는 권 시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서구), 박영기 대구체육회장, 최종해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도시는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 신속 발족 ▷달빛동맹의 교류 범위 확대를 위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합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 간에 더욱 견고해진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앞당기고,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도 실현시켜 영호남의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홍보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중에 소셜네트워크 활동 유력자 20명을 '글로벌 대구관광 알리미'로 선발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글로벌 대구관광 알리미'에는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14개국가 20명(유튜버 8명, 인스타그래머 12명)을 선발했고 6월 말부터 12월까지 대구의 대표관광지 등에 월별 색다른 체험거리, 축제·행사 등의 체험 동영상과 사진 이미지를 유튜브 등개인 계정을 통해 생생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7월에는 골목여행, 8월은 나만의 하루맞춤여행 등을 통해 대구 숨겨진 매력을 찾아 적극 홍보하고 '대구관광 옥의 티 찾아라' 등의 활동을 통해 대구관광의 여러 불편한 점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관광 알리미 중에는 6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탄자니아 인스타그래머와 19만명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키스탄국적의 유튜버 등 대구관광 블로그 홍보경험이 있는 알리미도 포함돼있다. 대구관광 알리미로 활동하게 되는 외국 젊은이들의 시각에서 친근하고 참신한 대구의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대구의 숨겨진 관광매력을 확산하고 이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가 24일 대구시의 구미 해평취수장 식수 하루 30만t 확보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문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취수원 공동이용 문제로 갈등과 대립을 겪었던 대구와 구미 간 상생의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관리위 "구미시민 피해 없도록" 관리위는 대구의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의 전제 조건으로 주민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대구가 해평취수원을 공동이용 하더라도 추가적인 환경 규제는 없어야 하고, 구미 시민들의 식수 이용에 장애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수원 운영 과정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정부와 주민 간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해평취수원이 위치한 해평면 주민들이 추가적인 환경 규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관리위는 취수원 주변 지역의 주민 소득 증가 지원책도 내놨다. 물이용부담금을 증액하거나 낙동강수계법 등 개정을 통해 매년 상생발전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에 대해서는 매년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구시는 별도로 일시금 100억원을 구미시에 지원하기로 했고, 다음 달 대구시의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하기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진행하는 K2 종전부지 감정평가(매일신문 6월 16일 자 1면)와 관련해 감정평가액이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역 감정평가업체들이 들썩이고 있다. 지역에서 감정평가액이 10조원이 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평가수수료만 9억원 이상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내년 합의각서 체결에 앞서 각각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해 7월부터 양여재산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지역 감정평가업체를, 국방부는 서울 업체를 선정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오는 22일까지 입찰 공고를 했고, 25일 외부 심사위원들이 제안서를 평가하고 이달 말 업체를 선정한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이고, 사업비는 9억4천600만원이다. 지역 감정평가업체들은 길지 않은 감정평가 기간(6개월)에 수수료만 9억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대형 감정평가업체들은 각자 3, 4개 업체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제출 마감인 제안서 작성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 감정평가업체는 대형법인이 12개 가량이고, 소규모 업체도 10여 곳에 이른다. 업계는 K2가 군
이건희 국립근대미술관(이건희 미술관) 건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모두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구는 이건희 미술관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유한 경북도청 이전터에 건립하면 건축비 2천500억원을 전액 대구 시비와 시민 성금으로 지원하겠다고 파격적인 약속을 했다. 대구가 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셈이다. 채홍호(58)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은 8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건희 미술관은 결국 대구와 수도권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가 유력 이건희 미술관에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이중섭의 '황소',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이 포함된다. 감정가는 3조원 정도지만 시가는 1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게 미술계의 추측이다. 문체부는 미술관 신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오는 15일쯤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접근성'을 언급해 수도권에 건립하려
▶강도규·염정애 씨 장남 연근(대구시 도시재생과장) 군, 김국현·김정자 씨 장녀 모란(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양. 5월 29일(토) 오후 3시 30분 대구 중앙컨벤션센터 2층(북구 호암로51). 이창환 기자 lc156@imaeil.com
구미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대구의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 시민 절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취수원 공동이용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는 여론조사업체 (주)소셜데이타리서치가 매일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구미 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드러났다. 구미 시민들은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에 어떤 의견이냐'는 질문에 ▷'양 지역 상생차원에서 동의' 19.2% ▷'수량 부족, 수질 악화에 대한 보완책이 있다면 동의' 20.6% ▷'비용 부담 및 지역 발전 조건이 있다면 동의' 22.9%로 '동의 의견'이 62.7%에 달했다. 반면 '조건에 상관없이 반대'는 34.6%로 조사됐고, '기타·잘 모름' 은 2.7%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생차원의 동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하는 구미 시민(373명)들을 대상으로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수량 부족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 우려' 30.4%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 지역
대구시는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19일 대구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 협력 및 문화예술회관 주요 공연 초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심상용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서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에 대구동산병원과 청라언덕 일대에서 '포토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진가와 도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구형 뉴딜 예술사업으로 도심의 건물 외벽을 대형 사진으로 덮어 수준 높은 비엔날레 출품 작품을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내용의 '코로나19 사진전'을 대구동산병원에서 개최하며 향후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주요 공연에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을 초청해 K-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동산병원은 작년 2월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때 숙련된 의료 인력을 투입해 확진자를 치료하는
대구시가 하반기 개통되는 KTX서대구역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대책'을 5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교통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교통국 내 6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시는 우선 역사 남·북측 광장 통행체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남측 광장에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등 교통수단별로 도로 구조를 분리해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1차로를 택시가 이용하도록 했고, 2차로는 시내버스가 이용하되 시내 또는 서재·달서구 방면 등 방향별로 승강장을 분리 운행하기로 했다. 3차로는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다. 북측 광장은 열차 이용객들이 시내버스보다 택시를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광장 맨 안쪽에 택시 승강장을 만들고, 시외버스가 서대구역사를 경유할 것을 고려해 시외버스 정차대(2면)도 확보했다. 시내버스 공급도 확대한다. 서대구역 남측 북비산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204, 234, 240, 524, 서구1)과 북측 달서천로를 통과하는 1개 노선(성서3)을 역사 내 정류장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급행8번을 대곡역(1호선)에서 죽전역(2호선)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 또 인근 시외버